[블로그] 중국, 전자담배로 위장한 신종 마약 확산

최근 중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위장한 신종 마약이 확산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외형상 일반 제품과 구별이 어려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저장성 루이안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은 밤에 모여 전자담배를 피우는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같은 인물에게서만 제품을 구매하는 정황과, ‘러’ 모 씨라는 남성이 아는 사람에게만 은밀히 제품을 유통하는 방식이 포착되며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경찰은 한 달 넘는 추적 끝에 해당 전자담배를 확보하고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 대마보다 수십 배 강한 환각 성분이 포함된 마약으로 밝혀졌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마약 전자담배가 6명으로 구성된 조직에 의해 광둥성과 저장성을 오가며 체계적으로 가공·유통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전자담배로 위장한 신종 마약은 단속이 더욱 어려운 만큼, 각별한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