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외국인 여행객 항공편 통한 마약 밀반입 증가

최근 외국인 여행객이 항공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반입하려는 시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국적 마약사범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2025년 9월 기준 적발 인원은 303명, 압수량은 약 16만8천g(시가 184억 원 규모)으로 이미 전년 전체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국적자의 적발 건수는 3년 새 약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압수량 또한 꾸준히 늘어나 조직적 공급망이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는 정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 이후 단기간 내 중국 국적 마약사범 10명이 적발되면서 입국 제도 악용 가능성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항은 입국 단계에서의 보안검색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지능화된 은닉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장비 확충, 전문 인력 확대 등 사전 차단 중심의 전략 강화가 요구됩니다.

이번 통계는 마약 밀수 범죄가 국경을 초월한 위협임을 보여주며, 국가적 대응 강화 없이는 국내 유통망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입국 검문 체계 개선과 예방 활동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