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역무원이 주운 태블릿 PC, 45억 마약조직 적발 및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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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5-11-17 11:3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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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춘천역 역무원이 습득한 태블릿 PC가 국제 마약조직 적발로 이어졌습니다. 태블릿에는 텔레그램·카카오톡을 통한 마약 밀수·유통 정황이 저장되어 있었고, 이를 신고하면서 강원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태블릿 소유자 A씨와 공범 B씨가 유럽에서 케타민을 받아 국내 반입하려 한 밀반입책임을 확인하고 체포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오려 한 마약은 케타민 6kg(시가 약 3억9천만 원) 규모였으며, 이전에 이미 3kg 상당이 강남 클럽 등에 유통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약 1년간의 수사 끝에 총 48명이 검거되고 18명이 구속됐습니다. 밀반입·운반·유통·투약 인력이 모두 드러난 대규모 조직망으로, 네덜란드 국적 밀반입책 2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케타민·엑스터시를 인분 형태로 위장해 항문에 숨기는 방식으로 국내 반입을 시도했습니다.
압수된 마약류는 총 40억 원 상당(케타민 8.8kg, 필로폰 약 100g, 엑스터시 500정, 합성대마 330ml 등)으로 최대 30만 명이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조직은 ‘던지기 방식’으로 은닉·유통하는 점조직 구조를 사용했으며, SNS를 통한 좌표 전달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례가 유럽발 마약류가 국내로 본격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 신호라며, 국제공조 및 공항·세관 감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씨와 B씨는 법원에서 징역 10년·6년을 선고받았고, 외국인 조직원들도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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