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의사 명의 도용 및 마약류 빼돌리고 불법 투약한 간호조무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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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5-12-30 10:25 조회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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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 A씨가 의사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를 대량으로 빼돌린 뒤 불법 투약 및 판매를 해 온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A씨는 2021년 말부터 약 4년간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포폴을 불법 구매해 인터넷 방송 진행자와 자영업자 등에게 반복적으로 주사하거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에토미데이트 약 7000병, 프로포폴 110병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관련자 8명이 입건됐습니다.
A씨는 실제 사용 내역을 숨기기 위해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특히 에토미데이트가 일정 기간 마약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제도적 공백을 악용한 정황이 확인됐고, 이후 해당 약물이 규제 대상이 되자 곧바로 프로포폴로 범행 수단을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법 투약과 판매를 통해 약 6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자금 흐름을 추적해 부동산과 차량 등 범죄수익 환수 절차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인의 지위를 악용한 범죄가 단순한 약물 남용을 넘어 조직적 경제범죄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포폴은 모두 강력한 중추신경 억제 작용을 하는 마취·진정제로, 의료 환경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무자격자에 의한 투약은 호흡 억제, 심정지, 의식 소실, 중독 및 의존 형성 등 심각한 생명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의료 시스템의 관리 허점과 직업윤리 붕괴가 결합될 때 얼마나 큰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경찰은 유사 범죄 차단을 위해 의약품 유통 구조 분석, 의료기관 관리 강화, 범죄수익 추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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